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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제 해군행사에서 中 배제…'우크라 침공' 러시아도 제외

호주, 국제 해군행사에서 中 배제…'우크라 침공' 러시아도 제외
▲ 2019년 6월,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중국 해군 군함

호주 해군이 오늘(10일) 시드니에서 주최한 국제행사에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해군은 이날 시드니 도심 달링하버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인도-태평양 해양국 대회'를 개막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이 행사에는 개최국 호주를 포함, 미국·영국·뉴질랜드·일본· 인도 등 전 세계 40개국 해군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종전과 달리 중국 해군 대표단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주 해군은 올해 행사에 중국을 초청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호주 정부의 잇단 반중 행보와 중국의 무역보복 등으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호주 해군은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하자 러시아 해군에 대한 대회 초청장을 전격 취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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