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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카메라맨 달고 와" 진실 공방에 이근 측 반박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며 카메라맨과 동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국인 의용군이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이근이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 '다른 의용군이 그걸 보고 수군거리는 게 안 느껴졌나'라고 썼습니다.

이근 전 대위 측은 이런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는데요, '이 전 대위와 함께 출국한 B 씨는 카메라맨이 아닌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이라며 '국제재판소에서 요청한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라는 명확한 임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황이 너무 위험해 작전에 투입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ROK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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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한 돈 절반을 투자로 날렸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9일) 우리은행 직원 A 씨가 선물옵션 상품에 횡령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는데요, 횡령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318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정황과 횡령금을 해외로 송금한 내역도 일부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이 왔다 갔다 해 쉽지 않지만 횡령금을 찾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몰수 보전도 신청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우리은행 내 윗선이 연루된 정황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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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로 혼란을 겪는 중국 상하이에서 이번에는 공장 직원들이 한밤중 집단 탈주극을 벌였다는 기사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이 공장 입구를 향해 달려가더니 앞다퉈 펜스를 뛰어넘습니다.

안전요원들도 속수무책인데요, 남성 2명이 뒤엉켜 싸우는 것을 한 여성이 뜯어말리기도 합니다.

지난 5일, 상하이에 있는 컴퓨터 제조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이 공장 안에 그대로 갇힐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벌어진 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해당 공장에는 직원들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채 공장과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노동자들이 방역 통제로 점점 지치고 좌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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