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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컨드 젠틀맨 · 중 2인자 참석…국군 포로도 초청

<앵커>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엠호프 미국 해리스 부통령의 배우자와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하야시 일본 외무상 등 외빈 300여 명이 참석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전직 대통령 가족들과 함께 탈북 국군 포로 3명도 오늘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빈은 모두 300여 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른바 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배우자와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합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 주석에 이어 2인자로 꼽히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참석합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일본에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공식 사절단으로 오는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취임식을 찾습니다.

어제 임기를 마무리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오늘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초청받았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는 건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탈북 국군 포로 3명이 취임식에 초청됐습니다.

정부 수립 이후 탈북 국군 포로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취임준비위는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식 무대에 함께 오를 국민희망대표 20명은 9살부터 77살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습니다.

최연소자는 용돈을 아껴 달걀을 기부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킨 육지승 군, 최연장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 씨입니다.

추첨으로 선정된 국민 9천여 명과 재외동포 1천200명 등 이번 취임식에는 모두 4만 1천 명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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