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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27% 점유…6개월 만에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세계 2위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개월 만에 월 기준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량(22%)과 판매액(27%)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10만루피(약 164만 원) 이상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81%의 점유율(이하 수량 기준)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이 시장 판매의 74%를 장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 슈퍼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이 5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등의 활약 덕분에 3만루피(약 50만 원) 이상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도 점유율 38%로 1위에 올랐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 S22 시리즈 중에서도 S펜과 노트 기능을 탑재한 울트라 모델이 인기가 많았다"며 "2분기로 가면서 갤럭시 S22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월에만 A시리즈 5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최근 판매 상승세를 2분기 이후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기기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동안 1억 6천80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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