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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비 지출 늘었지만 외식비 줄어…거리두기 영향

[경제 365]

식품비 지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2019년 67만 9천 원에서 2021년에는 73만 9천 원으로 6만 원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외식비는 33만 3천600원에서 32만 4천500원으로 감소했고, 신선식품 구매비와 가공식품 구매비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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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7.2%인 354만 가구가 적자 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적자 가구들은 소득이 지출에 미치지 못해 빚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이들 적자 가구의 연평균 경상소득은 4천600만 원인데, 원리금 상환액이 4천500만 원에 달해 벌어들인 돈의 약 98%를 빚을 갚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구들의 필수 소비 지출은 2천400만 원, 이자 외 비소비 지출은 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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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20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결혼하고 아이를 갖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20대 비율은 2015년 29.1%에서 2020년 52.4%로 23.3%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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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2017년부터 5년 동안 370개 공공기관에서 10만 1천72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정규직 총원이 41만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5년간 정규직으로 전환된 10만여 명은 전체의 24.5%에 달합니다.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 전력공사로 8천259명이었고 인천 국제공항이 7천89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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