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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

김성현,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선수가 다음 시즌 미국 PGA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김성현은 미국 테네시주 더 그로브CC(파72)에서 열린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시몬스 뱅크 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5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콘페리투어 포인트 5.8점을 추가해 합계 904.8점이 됐습니다.

콘페리투어는 포인트 상위 25위까지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주고 있는데 900점을 PGA투어 카드 확보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11번 째 대회 출전 만에 포인트 900점을 넘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PGA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김성현은 지난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왔습니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주변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얻었고 자신감도 커졌다. PGA투어에서도 지금처럼 빠르게 적응해 투어카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8년생인 김성현은 동갑내기인 임성재와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 2018년 한국 선수 최초로 콘페리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뒤 PGA 투어에 진출해 2승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성재의 활약은 친구인 김성현에게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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