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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그 팝콘에 직원 수명 갉아"…영화관 직원의 '비명'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팝콘 등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한 영화관 직원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지금 시키는 그 팝콘, 직원들 수명 갉아 내드린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영화관 직원이라는 글쓴이는 '코로나19 이전엔 영화관당 직원이 6~7명 있었고, 아르바이트생들도 20~50명씩 있었는데, 지금은 직원 3명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며 '화재, 안전 문제 그 어떤 사건사고가 터져도 해결 못 해 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영화관 취식이 가능해지고 흥행 예상작이 개봉했는데도 본사는 옥수수, 팝콘 컵 등 기본 물품들을 보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이 맞물려 직원들은 12시간씩 밥은커녕 화장실도 못 가고 일하고 있다는데요.

다른 영화관 직원들도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력 보충이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19 탓으로 티켓값은 올리면서 인력은 왜 그대로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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