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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만 명대 '감소세 주춤'…당국 "감소 추이 유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로 닷새째 5만 명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주 일요일보다 2천여 명 늘었는데, 1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한 건 3월 말 정점을 지난 뒤 처음입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수는 4만 64명으로 어제(7일)보다 464명 늘었습니다.

2주 전보다는 2만 4천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천300명 늘었습니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수가 증가한 건 지난 3월 23일 이후 46일 만입니다.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의무도 해제된 뒤 사실상 첫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당국은 국민 상당수가 예방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면역을 획득한 상태라며 감소 추이는 유지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4일) : 이동량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계속적으로 감소 추이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중입니다. 일정 한계 정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어느 정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만 언제부터가 정체 국면인진 예측이 어려워서, 다음 주 확진 규모가 향후 유행 예측에 분기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 423명으로 9일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수는 71명이 나와 9일째 100명 아래였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0세 미만 어린이도 1명 포함됐습니다.

어제 하루 4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 4차 접종을 받아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5.6%입니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20.1%로, 고령층 5명 중 1명은 4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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