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6이닝 1실점 호투…삼성 4연승·롯데 3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롯데의 홈, 사직구장에서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오늘(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뷰캐넌의 호투를 발판 삼아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2위 롯데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3회 초 2루타를 친 호세 피렐라가 폭투로 3루까지 갔다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4회 초에는 원아웃 2, 3루에서 대타 김태군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4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던 롯데는 5회 초 정훈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학주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습니다.

2점 차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9회 초 피렐라가 좌측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4대 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던 삼성 에이스 뷰캐넌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해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반면 롯데는 이틀 연속 사직구장이 매진됐지만, 선발 김진욱이 3⅓이닝 동안 4안타로 3실점하고 강판당한 데다 타선도 산발 4안타에 그쳐 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