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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임명' 강행하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포함됐습니다.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긴 정호영 복지, 원희룡 국토, 이상민 행안, 박보균 문체,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 보고서를 오는 9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이때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취임일인 10일부터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 신분으로 이들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국무총리가 임명을 제청해야 하는데, 현 김부겸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거나, 김 총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임명만 제청한 뒤 추 부총리가 나머지 장관들에 대한 제청권을 행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9일까지 보고서 채택을 해주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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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보궐선거 격돌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SNS 게시글을 통해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은 대선 패배에 따른 자신의 책임이다",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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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역구를 찾아 이 고문의 인천 출마를 비판하며 분당으로 와서 자신과 진검 승부를 벌이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9일)까지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섰는데, 계양을에는 '이재명 저격수'라고 불린 윤희숙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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