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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한 20대 남성 혈액서 치사량 마약 검출…경찰 수사

돌연사한 20대 남성 혈액서 치사량 마약 검출…경찰 수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돌연사한 20대 남성의 혈액에서 치사량 이상의 마약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새벽 4시쯤 광주 북구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20대 남성 A씨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대학병원 측은 이 남성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마약류를 포함한 여러 향정신성 약물 성분이 나왔고, 마약류로 분류된 약물은 치사량을 넘긴 농도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 서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A씨는 또 클럽에서 소란을 피워 종업원과 승강이를 벌인 직후 지인의 차를 타고 귀가하다가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경위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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