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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어제 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

北 노동신문, 어제 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
북한이 어제(4일) 평양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6시 반 현재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모내기 준비를 당부하는 기사를 2면에는 열병식 관련 소식을 실었고, 미사일 발사 소식은 싣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을 발사한 뒤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기종을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사일 소식이 실리지 않은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대외용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등 다른 매체를 통해 보도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북한은 어제 낮 12시 3분쯤 평양 순안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동쪽으로 날아 최고고도 780km, 비행거리 470km를 기록하고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군은 화성15형 또는 17형 같은 ICBM 시험발사에 무게를 뒀습니다.

군은 이번 발사가 최고고도와 비행거리가 짧은 특이한 궤적을 그렸다는 점에서 정확한 제원과 함께 북한의 의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4번째 무력시위이자,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25일 열병식 연설에서 선제 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뒤 첫 도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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