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흑해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지상 목표물을 향해 2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에서 작전중인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미사일로 타격한 목표물이 무엇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를 향한 나토의 무기 수송도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무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나토가 무기나 물자를 싣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면 어떤 운송 수단이라도 파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부상설이 돌던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도 국방부 장관 주재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