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시각 이종섭, 조승환, 이정식 청문회…의혹 공방전

<앵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은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까지 3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죠.

강민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네, 먼저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 얘기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먼저 윤석열 당선인이 냈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후퇴 관련 내용이 나왔습니다.

관련 질의에 이 후보자는 병사 월급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는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양해해달라 이렇게 밝혔습니다.

안보 현안 관련 질의도 이어졌는데요, 이 후보자는 오늘 낮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이 후보자가 정부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ADD의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것에 대해 정치 중립 위반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왔습니다.

<앵커>

네,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요?

<기자>

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오전에 자료 제출 문제로 본질의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50여 분만에 파행됐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조 후보자가 자녀 증여 문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자녀가 MZ세대라 자녀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시작된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에 대해서는 어업 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행정사 시절 사무실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불찰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앵커>

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후보자 자질과 도덕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할 때, 성희롱 사건을 지연 처리하고 또 부하 직원으로부터 양주를 받는 등의 문제로 노동부로부터 해임건의를 받은 것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과거 삼성전자 자문위원으로 재직하며 억대 고문료를 받은 것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