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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세 '뚜렷'…제주 무비자 입국 재개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 9천여 명 발생해서 감소세가 뚜렷해졌습니다.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지만, 다음 달부터 제주와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무비자 입국은 다시 허용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천64명 발생했습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가 5만 명 아래인 것은 지난 2월 9일 4만 9천545명 이후 12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32명으로 닷새 연속 400명대를, 사망자도 72명으로 역시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간 신규 확진 발생이 6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 점진적 일상 회복을 진행 중인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제주와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무사증 제도 운영이 중단된 제주공항과 국제행사를 앞둔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습니다.] 

제주공항은 일본, 홍콩 등 상호주의에 의해 무비자 입국이 잠정 중단되거나 법무부 장관이 별도 고시한 34개국을 제외하고, 이외 나라에서 입국할 경우, 비자 없이 30일간 제주도 내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양양공항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에서 오는 5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15일간 비자 없이 강원도 및 수도권 체류가 가능합니다. 

다만 새 변이의 출현은 일상 회복의 변수입니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센 스텔스 오미크론에 이어, 이보다 전파력이 많게는 27% 센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인데,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 임상적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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