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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없는 송강 맛집?…송강이 직접 해명한 '황당 해프닝'

송강 맛집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송강을 목격했다는 후기로 '송강 맛집'이 돼버린 한 식당에 정작 송강 본인은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누리꾼들이 당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 온라인에서 '송강도 줄 서서 먹은 A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서울과 경기도에 여러 지점을 둔 식당으로, 이곳을 방문했던 한 누리꾼이 송강을 목격했다는 후기를 남기면서 순식간에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송강 맛집 후기

당시 후기를 남긴 누리꾼들은 "마스크 쓰고 기다리는 사람 송강인 듯! 말을 못 걸겠어", "에어컨 앞 테이블 좌석에서 송강 본 듯… 빛난다 미쳤다", "송강을 보다니"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해당 누리꾼이 함께 공개한 사진 중 누구를 두고 정확히 송강이라고 했는지, 실제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해당 후기는 송강 팬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A 식당은 이후 '송강도 줄 선 식당'으로 유명세를 탔고, 포털 사이트에 A 식당을 검색하면 '송강도 웨이팅하는', '송강 맛집' 등의 제목이 적힌 블로그 후기가 검색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A 식당이 '대세 배우 송강도 줄 서는 이곳'이라는 자막과 함께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30일 송강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A 식당을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강 해명

송강은 한 팬이 팬카페에 "배우님도 기다려서 드신다는 음식점 요즘에는 못 가셨죠? 배우님 때문에 거기 인기 엄청나게 많아져서 줄이 더 길어졌어요"라는 글을 남기자 직접 댓글을 달았습니다.

송강은 "근데 저 거기 한 번도 안 갔었는데. 어딘지도 잘 몰라요. 하지만 맛있다면 가 볼게요"라고 센스 있게 답변했습니다.

그의 답변에 팬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송강은 "제가 저기 언제 갔었죠? 저 맞아요?"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된 거 가야겠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배우 송강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송강과 A 식당이 별다른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쩐지 뒷모습이 송강처럼 안 보이더라", "송강 간 적도 없다니. 충격", "사진 있는 목격담이어도 아닐 수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강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3일) 한 언론사를 통해 "송강이 직접 밝힌 대로 해당 음식점에 간 적이 없다. 닮은 사람을 보고 착각해 올린 목격담이 너무 크게 화제가 된 것 같다"며 '송강 맛집'은 해프닝임을 강조했습니다.

2017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해 주목받은 송강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2, '스위트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송강 인스타그램, 송강 팬카페,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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