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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 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내일 검찰 송치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A 전 순경과 B 전 경위가 직무 유기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내일(4일) 검찰로 송치된다고 인천경찰청이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 2명은 피해자를 보호하거나 범행을 제지하지 않고 사건 현장에서 벗어났다면서 현장 CCTV 등 증거 자료를 토대로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과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된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장과 모 지구대장에게는 직무 유기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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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고발 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를 내일 발표합니다.

손 검사는 지난 2020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시절 소속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하도록 하고 이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전달해 사실상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공소심의위원회는 손 검사 등을 기소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그동안 공소심의위 의견을 존중해왔지만, 이번에는 손 검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력을 쏟아부은 만큼 불기소 권고를 따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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