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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꿀팁…"동반 식물 함께 재배하세요"

<앵커>

요즘 도심 주변 자투리땅에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 작물을 심을 때 함께 심으면 좋은 게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강혁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텃밭 가꾸기는 생활에 활력소가 됩니다.

[이종천/전주시 송천동 : 아침저녁으로 언제든지 텃밭에서 생활하면서 정말 하루하루가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소나 꽃을 심을 때 동반식물을 함께 재배하면 좋습니다.

동반식물은 해로운 벌레를 쫓고 이로운 벌레를 끌어들이는가 하면 공기 중 질소를 토양에 공급해 생육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실험 결과 배추, 무, 케일 같은 십자화과 식물은 허브와 함께 심었을 때 최대 45.9% 병해충 피해가 줄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동반식물인 메리골드와 함께 재배하면 수확량이 17% 늘고 열매 무게도 23.9% 증가했습니다.

반면 경쟁 관계에 있는 상추와 양배추를 같이 심으면 면적 다툼을 벌이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홍인경/농촌진흥청 전문연구원 : 도시 농부들이 텃밭을 관리하면서 덜 손이 가고 농약을 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재배가 되다 보니 그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친환경 동반식물에 관한 정보는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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