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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 · 타격 1위 한동희, KBO리그 4월 MVP 후보

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 · 타격 1위 한동희, KBO리그 4월 MVP 후보
▲ 김광현(왼쪽), 한동희

빅리그에서 돌아와 호투를 이어간 SSG 김광현과 '거인의 진격'을 이끈 롯데 한동희가 2022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4월 최우수선수 후보에 뽑혔습니다.

KBO는 오늘(3일) SSG의 김광현, 김택형, 윌머 폰트, 한유섬, 롯데의 찰리 반즈, 한동희, 삼성의 호세 피렐라, 키움의 이정후를 4월 MVP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복귀 첫 달 4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을 1점만 내줬습니다.

김광현은 3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0.36, 이닝당출루허용 0.60, 피안타율 0.115로 부문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일 NC와의 개막전에서 비공인 9이닝 퍼펙트를 달성한 폰트도 4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호투하며 SSG의 선두 질주에 공헌했습니다.

SSG 뒷문은 김택형이 책임졌습니다.

김택형은 4월에 13번 등판해 10세이브를 거두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인 7세이브를 개막 한 달 만에 넘어섰습니다.

블론 세이브는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도 0.68의 완벽한 투구를 했습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반즈는 4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챙겨 다승 1위에 올랐고, 탈삼진 부문에서도 45개로 1위를 달리는 데 이어 4월 평균자책점 0.65로 김광현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타석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한동희였습니다.

유일하게 타율 4할대를 찍었고, 홈런 7개로 이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한동희는 타점 22개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하며, 4월 롯데의 2위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KBO리그 2년 차 피렐라는 안타 39개로 '4월 안타왕'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3천 타석 이상 통산 타율 1위인 이정후도 타율 0.323, 4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SSG 주장 한유섬은 4월 24경기에서 27타점을 올리는 놀라운 생산력을 과시했고, 타율 2위, 득점 공동 2위 등 여러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KBO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을 통한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합니다.

4월 MVP는 상금 200만 원과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고,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KBO는 오는 9일 2022시즌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을 공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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