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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장관 배우자에 '나가달라' 했다"…진실공방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관저로 쓰게 될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면서 외교장관 배우자에게 나가 있어 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어제(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가 '공관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했고, 이에 정의용 외교장관 부인이 바깥 정원에 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장관 부인이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전언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전 TF는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 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공관 직원 등에게 확인한 결과, 우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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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10년 동안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보태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 장기 자산 계좌' 소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장기자산계좌'를 내년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청년 도약 계좌'를 토대로 한 것인데요, 청년 도약 계좌는 청년이 매달 30~6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0~40만 원을 보태 10년 만기 때 최대 1억 원을 만들어 준다는 내용입니다.

인수위는 또 금융위원회가 앞서 내놓은 2년 만기의 청년희망적금을 청년장기자산계좌로 흡수시킬 뜻도 보였는데요.

청년희망적금은 이번에 발표된 '청년 장기 자산 계좌'와 지원 대상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새로 도입될 '청년 장기 자산 계좌'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새 정부 출범 뒤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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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살아 있는 노인을 사망자로 잘못 알고 영안실로 운구하려던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상하이 푸퉈구의 한 요양원 앞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장례 직원이 노란색 시신 가방을 운구차에 실으려다가 머뭇거립니다.

이어 시신 가방을 다시 열어 보이며 옆에 있는 양로원 직원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가방 속 노인이 아직 살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푸퉈구 당국은 영상 속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노인은 다행히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와 당국의 대응에 대한 새로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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