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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5경기 31.2이닝 홈런 · 볼넷 0개…119년 만의 진기록

가우스먼, 5경기 31.2이닝 홈런 · 볼넷 0개…119년 만의 진기록
토론토의 케빈 가우스먼이 5경기 31.2이닝 동안 볼넷과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가우스먼은 오늘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탈삼진은 10개나 잡았습니다.

토론토는 휴스턴을 3대 2로 눌렀습니다.

이날도 가우스먼은 홈런과 볼넷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MLB닷컴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1.2이닝 동안 홈런과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건, 1903년 사이 영 이후 119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도 6.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5회까지 이어지던 0의 균형은 6회에 깨졌습니다.

휴스턴은 6회 초 차스 매코믹의 우익수 쪽 3루타와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토론토는 6회 말 2아웃 1루에서 터진 보 비셋의 우월 투런포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이 7회 초 카일 터커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아웃 2루에서 니코 구드럼이 2루수를 맞고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쳐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토론토는 7회 말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에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1아웃 1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타구를 휴스턴 유격수 제레미 페냐가 놓쳤고, 이어진 1아웃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귀한 1점을 뽑았습니다.

가우스먼에 이어 등판한 팀 마이자와 조던 로마노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로마노는 11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전체 구원 1위로 나섰습니다.

2위는 10세이브를 올린 조시 헤이더입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원투펀치 호세 베리오스와 가우스먼을 투입한 5월 1, 2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선두 뉴욕 양키스와 1.5게임 차를 유지했습니다.

양키스는 홈런 두 방을 친 애런 저지의 활약으로 캔자스시티를 6대 4로 꺾고 9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3일부터 토론토에서 맞대결을 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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