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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출근길 지하철 '추격전'…붙잡힌 남성 가방 속엔

'입구 넓은 가방' 노려 지갑 소매치기

한 남성이 혼잡한 인파를 헤치고 지하철 개찰구를 빠져나갑니다.

그 뒤를 다른 남성이 빠르게 쫓아갑니다.

남성은 얼마 못 가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남성에게 제압당합니다.

지난달 21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던 4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류가방을 든 평범한 회사원 같은 복장이었지만, 검거 당시에도 훔친 지갑만 세 개가 발견됐습니다.

붐비는 출근 시간 주로 입구가 넓은 가방을 맨 승객 뒤로 접근해 지갑만 빼 갔는데요, 밝혀진 것만 10여 차례, 피해액은 375만 원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미 다른 절도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소매치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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