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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요코하마와 1대1 무승부…ACL 16강서 대구와 격돌

전북, 요코하마와 1대1 무승부…ACL 16강서 대구와 격돌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전북 현대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대구FC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전북은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2 ACL 조별리그 H조 마지막 6차전에서 김보경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로 비겼습니다.

승점 1을 더한 전북(승점 12·3승 3무)은 H조 선두 요코하마(승점 13·4승 1무 1패)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전북은 이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3대 2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선 팀당 6경기를 치러 각 조 1위 팀이 16강으로 직행하고, 2위 팀 중 동아시아 그룹(F∼J조), 서아시아 그룹(A∼E조)의 상위 3개 팀씩 16강에 합류합니다.

다만 동아시아에선 J조가 자국 정부의 봉쇄 조처로 대회에 불참한 상하이 포트FC(중국)를 제외한 3개 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렀고, 이에 따라 F∼I조의 경우 2위 팀 중 16강 진출팀을 가릴 때 최하위 팀과의 전적은 제외하고 성적을 비교했습니다.

K리그 4개 팀 중 G조 전남 드래곤즈(승점 8·2승 2무 2패)와 I조 울산 현대(승점 10·3승 1무 2패)는 조 3위에 그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전북과 대구FC만 16강에 진출했는데, 두 팀이 맞붙는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두 팀은 8월 18, 19일 중 16강 단판 대결을 벌이는데 8강전과 준결승전은 각각 같은 달 22일과 25일에 열립니다.

다른 16강에선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우라와 레즈(일본), 빠툼 유나이티드(태국)-키치SC(홍콩), 비셀 고베-요코하마(일본)가 대결합니다.

전북은 요코하마와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먼저 실점했습니다.

요코하마의 후지타 조엘이 전북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채 패스했고, 안데르송 로페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북 현대 김보경,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요코하마 전 동점골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일격을 당한 전북은 전반 11분 김보경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류재문의 크로스를 받은 김보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공방을 펼쳤으나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요코하마는 전반 36분 니시무라 다쿠마의 문전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북도 후반 18분 구스타보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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