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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마스크 안 써도 되는 '첫날'…아침 출근길 풍경

<앵커>

오늘(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모습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준 기자, 마스크를 지금 현재 벗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출근하는 시민들 숫자도 차츰 늘고 있는데요.

상당수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반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아직은 낯설다는 분위기입니다.

[배성준/서울 영등포구 : 2년 가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까, 당장 오늘부터 풀리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벗으려고 하니까 어색합니다.]

저희가 이 인근에서 1시간 반 정도 지켜봤는데요, 아직까진 마스크를 착용하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한 한 시민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아직은 주저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강선명/경기도 부천시 : 저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한 달 더 연장해서, 5월 말까지 했으면 좋겠고요. 날씨가 선선하니까 환절기 감기 위험성도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도 드문드문 보이기는 했는데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만큼 마스크는 챙겨서 나오시는 건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이제는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2년 가까이 마스크를 착용해온 데다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병행하는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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