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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 5수석' 체제…핵심 참모진 인선

<앵커>

5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공개됐습니다. 국가 안보실장은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입니다. 전체적으로는 2실 5수석 체제로 조직을 줄였고, 파격 인사나 깜짝 발탁은 없었습니다.

첫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에는 윤석열 당선인의 50년 지기인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는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설계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2차장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의 신인호 전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실리적인 외교 정책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내정자 : 포괄 안보적 관점에서 소위 국익을 최우선 하는 당당한 외교, 그다음에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차장 산하에는 경제안보비서관을 신설해 국가안보실이 경제와 안보를 통합해서 다루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내정자 : 당선인께서도 이미 후보 시절에 경제가 곧 안보고 안보가 곧 경제라는 그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경제안보시대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통령경호처장에는 3성 장군 출신의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충암고 1년 선배이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 업무를 주도하며 용산 시대를 열었던 인물입니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효성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에서 2실 5수석으로 참모 라인의 몸집은 줄었습니다.

오늘(1일) 인선에서는 파격 인사나 깜짝 발탁은 없었습니다.

발표된 10명의 인사 가운데 강인선 대변인을 제외하고는 9명이 남성이었고 호남 출신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CG : 류상수·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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