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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우승…안첼로티 5대 리그 제패 금자탑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이루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에스파뇰과 홈 경기에서 4대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81점(25승 6무 3패)을 쌓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세비야(승점 64)와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두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라리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기록을 35회로 늘렸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지도자가 됐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3-2004시즌 AC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2010시즌에는 첼시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적이 있는데, 이때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정상에 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르고서 첫 시즌에 숙원이었던 라리가 우승을 달성해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43분에 터진 호드리구의 연속골과 후반 10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카림 벤제마는 후반 36분 쐐기골로 정규리그 2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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