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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민, 동성아동 성추행 혐의 사과…정신병원서 70일 입원도

최하민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수 최하민(23)이 동성의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하민은 최근 팬들이 모여있는 그룹 채팅방에서 최근 남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몸이 아파 어처구니 없는 일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상처를 준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치료를 잘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진행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하민이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으나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한 바 있다.

지난해 최하민은 부산시 해운대 인근에서 B(9)군의 신체 일부를 접촉한 혐의로 피소됐다.

최하민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민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피고인은 당시 범행 이유에 대해 '변을 찍어 먹으려고 엉덩이를 만졌다'는 진술을 했다."면서 "피고인이 (음악계에) 재기 불능 상태로 판단해 고향 전주로 내려왔다. 정신병력으로 거리에 옷을 벗고 누워있는 등 기행을 저질렀다."면서 선처룰 구했다.

최하민은 2017년 Mnet '고등래퍼'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 뮤직과 계약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2020년 SNS에 돌연 생활고를 고백하고 계정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우려를 낳았다. 스윙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최하민은 도박을 했다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진 등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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