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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멧돼지로 착각해'…택시 기사에 엽총 쏜 70대 엽사 입건

야산에서 소변을 보던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쏜 엽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엽사 7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저녁 8시쯤, 서울 은평구 구기터널 부근 야산에서 차를 세워놓고 소변보던 택시기사 70대 B 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 세 발을 쐈습니다.

택시 기사는 오른쪽 팔과 복부에 총을 맞았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북한산 자락으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엽사들이 사냥에 나서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엽사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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