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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3골…전북, 가장 먼저 16강 진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이 호주 시드니에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은 1대 0으로 뒤지던 후반부터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후반 4분 한교원이 쏜살같이 달려들며 공을 따낸 뒤 수비수와 경합을 뚫고 동점을 만들었고요, 후반 22분에는 한교원의 헤딩 패스를 일류첸코가 역전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33분 김진수와 일류첸코가 수비진을 허문 뒤 구스타보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조별리그 초반 4경기에서 단 3골에 그쳤던 전북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대 2로 승리를 거뒀고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 4팀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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