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 선수가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반납했습니다.
김아랑의 소속사인 리코에이전시는 "김아랑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재활을 위해 5월 초에 열리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아랑은 소속사를 통해 "부상이 오랫동안 지속돼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 시즌은 국가대표로 못 뛰지만, 몸 상태를 잘 회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올림픽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아랑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계주 멤버로 금메달을 합작했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