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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동 아파트 상가에서 정화조 폭발…2명 중화상

<앵커>

어젯(28일)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에서 정화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분뇨 수거 작업을 하던 직원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상가 건물 지하 3층.

어젯밤 9시 10분쯤, 이곳에 있는 정화조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정화조 앞쪽, 철로 된 문이 이렇게 휘어져 있습니다.

각종 자재가 날려서 바닥이 어지럽습니다.

폭발 당시 정화조실 안에서 분뇨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2명이 각각 전신과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밖에 있던 작업자 1명도 폭발 충격으로 타박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상가 관계자 : 여기 청소하다가, 안에 있는 가스가 터진 거 같아요. (정화조실) 안에 그을음이나 이런 건 없는 거 보면 불까지 난 건 아니고 아마 가스가 폭발한 거 같아요.]

소방과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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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인근 상가 건물 옥상, 샌드위치 판넬로 만들어진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보자 : 까만 연기가 올라가기에 뭔가 그러고 있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30분 넘게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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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가전제품 물류 창고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 건물 두 동이 완전히 타고 안에 있던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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