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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0년 넘게 거리 지켜준 '터줏대감' 향한 작별 인사

흔히 장례식이라고 하면 슬프고 엄숙한 분위기가 떠오르는데요, 여긴 좀 다릅니다.

멕시코부터 가보시죠.

흥겨운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판이 벌어졌네요.

기념사진도 찰칵, 흡사 야외 파티라도 벌어진 듯합니다.

사실은 멕시코에서 야자나무 장례식을 치르는 중입니다.

이른바 라팔마 팜트리라고 멕시코시티의 도심 거리를 100년 넘게 지켜온 터줏대감이자 명물인데요.

최근 이곳의 나무 350만 그루 중 약 30%가 치명적인 곰팡이 전염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수명을 다 한 나무를 보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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