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지방 황사 영향력 여전…전국 오후부터 흐림

언뜻 보기에는 맑은 날 같았지만 오늘(27일) 서울 등 서쪽 지역은 종일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을 훌쩍 웃돌면서 평소의 8배가 넘는 수치를 보였는데요.

내일은 오늘만큼 황사가 심하지는 않겠지만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빠져나가지 못하겠습니다.

그 때문에 내일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과 전북, 광주는 종일 나쁨 수준, 인천과 경기 북부도 오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 하늘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이 25도로 내일도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곳곳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동해안은 저녁에도 가끔씩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