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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고 일어선 신유빈 "탁구가 더 좋아졌어요"

<앵커> 

여자 탁구의 18살 기대주 신유빈 선수가 부상을 털고 4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탁구에 대한 소중함이 더 커졌다며 더 높은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장에 들어오던 신유빈이 취재진의 관심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어유, 나 어떻게 해 부끄러워..] 

4개월 만에 라켓을 잡은 신유빈은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며 복귀를 알렸습니다. 

신유빈은 지난해 잇따른 강행군을 펼치다가 손목 피로골절 라켓을 내려놨습니다. 

치료와 재활을 반복하는 동안 탁구에 대한 소중함은 더 커졌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제가 제일 좋아하던 걸 못하니까 많이 심적으로 힘들긴 했는데, 제가 탁구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거 같고.] 

부상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포기해야 했고, 그 사이 1년 후배 김나영이 국가대표에 뽑히며 급부상했지만, 신유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이제는 막내가 아니게 됐거든요.) 저도 아직 19살이라서 많이 먹은 편은 아니에요.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도 더 기분이 좋은 거 같고. 대한민국 탁구를 같이 빛냈으면 좋겠습니다.] 

신유빈은 서두르지 않고 올해 처음 출범한 한국 프로 탁구리그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파리올림픽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픽셀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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