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수완박법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개시 '맞불'

검수완박법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개시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법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곧장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개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섰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원안은 기만적인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며 비판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사진=연합뉴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새벽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사실상 단독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 의결이 '차수 변경' 등 국회법 절차를 어긴 채 진행됐다며 원천 무효라고 반발했습니다.

검찰청법 개정안 상정에 앞서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임시회 회기는 오늘부로 종료돼 국회법에 따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도 오늘 자동 종료됩니다.

민주당은 박 의장의 '협조'하에 오는 30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