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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 유발 바지 갈아입어라"…DJ 소다, 비행기서 쫓겨나

한국의 유명 DJ가 미국 비행기에서 입고 있던 바지 때문에 쫓겨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비행기서 쫓겨난 DJ'입니다.

해외 각국에서 활동 중인 DJ소다는 뉴욕공연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출발 직전 짐을 갖고 나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가 입고 있던 바지가 불쾌감을 준다는 것이었는데요.

바지에는 영어 욕설이 적혀 있었는데, DJ소다는 "미국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바지로, 수개월 동안 이걸 입고 미국투어를 다녔고 아무런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탔다"고 털어놨습니다.

DJ 소다가 입고 있던 바지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비행기를 놓칠 수 없던 그는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실랑이 끝에 DJ소다는 결국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뒤집어 입은 상태로 비행기에 다시 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해당 항공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아닌가요? 백인이 입었어도 쫓아냈을지 궁금하네요.", "한국어 욕설이 적힌 옷이었다고 상상해보세요. 충분히 불쾌할 것 같은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deejay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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