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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수상한 흰가루' 흡입한 강아지, 구토 후 쓰러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공원에 수상한 흰 가루'입니다.

인천시 부평구 공원의 낙엽 주변과 잎사귀에 흰색 가루가 흩뿌려져 있습니다.

부평공원, 흰가루

이틀 전 이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A 씨가 공개한 사진인데요.

A 씨는 반려견이 사진 속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를 흡입하고 생사를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루를 먹은 반려견은 계속 구토를 하더니 거품을 물고 몸이 축 늘어졌고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하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가루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평공원에서는 지난 1월에도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가 나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부평공원서 발견된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

당시 강아지들이 냄새로 소시지를 찾을 수 있게 낙엽에 가려둔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관련법이 약하니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 아닙니까?", "죄 없는 강아지가 먹고 고통스러워할 걸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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