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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출연한 '유퀴즈', 이재명 출연 요청은 '거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정치인 출연 문제를 놓고 도마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출연 요청을 거부했다는 의혹의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김지호 전 경기도 비서관은 어제(26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고문이 경기지사였을 때부터 대선 후보 때까지 '유퀴즈'에 출연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고 제작진과 만남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발 이유에 대해 '정치인 출연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여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도 과거 유퀴즈 출연을 타진했지만, 방송사 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적 출연 의혹에 대해 해당 방송사 측은 아직 아무런 답변을 내지 않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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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5일) 북한 열병식에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보이지 않았다는 기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 여러 북한 매체가 다룬 열병식 보도에서 김 부부장은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열병식 녹화중계 영상에서도 김 부부장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여러 차례 별도 조명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대규모 행사이자 올해 첫 열병식에 김 부부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요.

이날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을 신원미상 여성이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최근 북한에서는 현송월 당 중앙위 부부장이 주로 맡았던 의전 수행 업무를 대신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른 여성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기사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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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으로 발생한 환경 오염 피해가 우크라이나는 물론 주변 국가에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환경부는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토양과 물을 채취해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서부 도시인 테르노필에서는 비료 저장고가 러시아 미사일에 파괴된 뒤 인근 강물의 암모니아 수치가 163배, 질산염 수치가 50배 높아졌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연료 저장소와 정유소 등을 목표로 삼아 공격하면서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오염물질도 방출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이 붕괴하면서 나오는 석면 가루는 비에도 녹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떠다닌다며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매체는 경고했습니다.

구호단체 팍스는 '전쟁 중에는 환경 피해를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면밀히 추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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