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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 사이 기온 '뚝'…아침, 강풍 불고 쌀쌀

수도권은 올봄 들어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오늘(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28.7도로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요, 경기 동두천과 파주는 관측 사상 4월의 최고 기온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공기는 부쩍 쌀쌀하겠고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황사도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으로 중심으로 오전에 대기질이 탁하겠고 특히 인천과 충남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3도로 오늘보다는 6도가량이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서는 강풍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 오전에 전국 곳곳에 비가 조금 지난 뒤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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