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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전수검사 대상 인구 90%로 확대…스포츠 행사 등 금지

베이징 전수검사 대상 인구 90%로 확대…스포츠 행사 등 금지
중국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 주민 PCR 검사 대상 지역을 1개 구에서 12개 구로 확대했습니다.

이들 12개 구는 베이징 인구 2천백만 명의 약 90%를 차지해 베이징 시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셈입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차오양구를 대상으로 어제(25일)부터 격일로 세 차례에 걸쳐 전수 PCR 검사를 시작했고, 어제 오후 차오양구 내 집단 감염 발생지 약 15제곱킬로미터 지역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전수검사 확대와 함께 시내 문화·예술 활동, 스포츠 행사, 오프라인 사교육, 가정집 인테리어 공사 등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베이징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2일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상하이시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어제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1만6천980명으로 전날보다 2천600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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