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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상하이 이어 베이징 차오양구 '사실상 봉쇄'…'사재기'에 도시 탈출 행렬까지 이어져

베이징 차오양구 지역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중국 당국은 인구 약 350만 명의 베이징 차오양구 내 일부 감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통제구역을 설정했습니다.

차오양구는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인접한 지역으로, 28개의 대학교와 일부 국가의 대사관, 각종 문화 시설이 밀집된 베이징의 중심가입니다.

일부 베이징 지역에서는 상하이처럼 봉쇄령이 베이징 전역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식료품 사재기' 등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현지 시각)에 이어 오는 27일에도 차오양구 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두 차례의 전수 검사에서 차오양구 주민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통제 구역 설정이 해제됩니다.

또한 베이징시 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둥청구, 시청구, 하이뎬구 등 11개 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핵산(PCR)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시 당국의 핵산 검사 대상 지역은 현재까지 12개 구로 확대됐습니다. 이들 12개 구는 베이징 인구 2천188만 명(2021년 말 기준)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박윤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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