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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무단 출국' 해병 "기수 열외 등 부조리에 탈영"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휴가 중 무단출국했던 해병대 병사가 한 달여 만에 귀국해 체포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달 해외로 군무 이탈한 A 일병의 신병을 확보해 어제(25일), 귀국 조치 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무 이탈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 소속 A 일병은 휴가를 나왔다가 지난달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뒤 국경지역으로 이동해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기수 열외' 등 해병대 내 부조리를 탈영 원인 중 하나로 주장했는데요, 해병대는 이와 관련해 A 일병과 가해자로 지목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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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당국이 한국산 냉동 수산물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관련 업체 제품 수입을 일주일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우리나라 세관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어제 '한국에서 수입한 일부 냉동 농어의 외부 포장 샘플을 PCR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일주일 동안 전국 세관에서 해당 업체의 특정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의 수입 신고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이해 한국 수산물에 대한 방역과 통관 절차가 더 까다로워져 주문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이달 초 중국 방역당국이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지목했을 때도 복잡한 방역 절차와 추가 비용, 감염 위험을 이유로 한국산 제품 주문이 평소보다 절반가량 줄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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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다음 달 10일 취임식 뒤 외교사절 등 귀빈들과 만찬을 열 예정인데요, 장소가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정해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취임식 외빈 만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는데요, 윤 당선자가 취임식 당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기로 하면서 외부 호텔을 선택한 것입니다.

외부 호텔을 대관하면서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데요, 약 33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대해 취임준비위원회는 9년 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는 31억 원이 들었다며 물가 상승을 감안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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