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잠재력 폭발한 '리틀 대호' 한동희…비결은 '적극성'

<앵커>

제2의 이대호로 불리는 한동희 선수가 올 시즌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홈런, 타율 등 각종 타격부문 선두를 달리며 롯데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고교 선배 이대호의 길을 가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동희/롯데 1차 지명 당시 (지난 2017년) : 이대호 선배님처럼 꾸준히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4년간 40홈런을 치면서도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던 한동희는, 올 시즌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외야 관중석을 넘겨버리는 타고난 힘은 물론, 12경기 연속 안타의 정확성까지 겸비하며 홈런과 타율, 장타율과 최다안타 1위를 달리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결은 적극적 타격입니다.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걸면서 자신감과 함께 정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타석당 투구수는 0.4개 줄었고, 삼진 확률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한동희/롯데 : 그냥 좀 더 과감하게 치려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공이 맞는 지점이) 앞으로 온 거 같아요. 좀 더 정확하게 치는데 집중을 많이 했던 거 같고….]

'우상' 이대호에게도 자극을 주는 한동희는

[이대호/롯데 · 경남고 17년 선배 : 한동희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으니까. 한동희 선수보다 좀 제가 많이 처지면 안 되잖아요.]

이제 알을 깨고 나와 롯데의 간판타자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