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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오늘 푸틴 회동…미, 우크라 새 대사 지명

<앵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다. 미국은 3년간 공석이었던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를 지명하고 군사적, 외교적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 시각 2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파르한 하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양측 지도부와 분명하게 대화하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어떤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국 간의 접점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인도적 문제의 해소 방안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유엔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은 군사, 외교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군사차관 지원과 탄약 판매를 약속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우크라이나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란 겁니다.]

미국은 지난 3년간 공석이었던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에 브리지트 브링크 현 슬로바키아대사를 지명했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장갑차를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독일도 장갑차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블링컨과 오스틴 장관이 키이우를 방문한 지난 24일에도 우크라이나의 기차역 5곳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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