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피해 지원 등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시 392억 유로(약 52조 7천억 원)를 추가로 부채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내각은 오는 27일 이런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25일 전했습니다.
이번 추경 편성을 위해 독일이 부채로 조달하는 규모는 이로써 기존 997억유로(약 133조 9천억 원)에서 1천 389억 유로(약 186조6천억 원)로 늘어납니다.
독일 연방군 무장 확대를 위한 1천억 유로(약 134조 3천억 원)는 이와는 별도입니다.
추가로 조달된 예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피해 지원을 위한 기업 지원패키지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감면 등에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