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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SK,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가 오리온에 3연승을 거두고 4년 만에 챔피언전에 진출했습니다.

초반 기세는 오리온이 좋았습니다.

에이스 이대성이 폭발하며 3쿼터 중반 13점까지 앞서 갔습니다.

정규리그 1위 SK는 위기에서 똘똘 뭉쳤습니다.

안영준이 후반에만 3점슛 4개를 몰아쳤고, 최준용은 부상을 당하면서도 레이업 슛을 넣어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마지막은 워니가 책임졌습니다.

4쿼터 막판 4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고, 종료 19초 전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쐐기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3연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SK는 KT와 인삼공사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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