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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리그 울산, 광저우 대파…전남, 대구 각각 무승부

AFC 챔스리그 울산, 광저우 대파…전남, 대구 각각 무승부
▲ 울산 아마노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광저우FC(중국)를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광저우에 5대 0으로 이겼습니다.

3차전에서 광저우를 상대로 대회 첫 승리(3-0)를 올린 울산은 이로써 1무 1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광저우는 4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앞서 3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려 16실점 한 조 최약체 광저우는 이번에도 울산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울산은 전반 4분 만에 윤일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윤일록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울산의 '골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후반 9분 아마노 준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바코가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으로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28분에는 올 시즌 울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인 아마노가 대회 첫 골을 뽑았습니다.

아마노는 설영우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40분 레오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설영우가 재차 슈팅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태국 빠툼 타니에서 경기를 치르는 G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멜버른 시티(호주)와 극적인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멜버른이 후반 44분 매클래런의 골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전남 카차라바가 동점 골을 넣어 전남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습니다.

카차라바는 멜버른 시티 골키퍼가 공중볼을 어설픈 펀칭으로 처리한 것이 자신에게 향하자 지체 없이 빈 골대를 향해 로빙 슈팅을 날려 득점했습니다.

태국 부리람에서 치러진 F조 4차전에서는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의 파상공세를 이겨내고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대구(승점 7·2승 1무 1패)는 우라와(승점 7·2승 1무 1패)와 승점은 같지만,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서 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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