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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영화관 · 마트 취식 '가능'…장례지원비 폐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25일)부터는 추가로 더 가능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고척야구장 치맥, 영화관 팝콘, 대형 마트 시식도 허용되는 것이죠. 다만 장례지원비는 폐지될 예정입니다.

박재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다른 야구장과 달리 고척스카이돔은 그동안 취식이 금지돼왔습니다.

천장이 덮여 있어서 실내 경기장으로 분류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바뀝니다.

예전처럼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1년 넘게 음식을 먹을 수 없었던 영화관 안에서도 팝콘과 콜라를 먹을 수 있고, 대형 마트에서 시식도 가능합니다.

노래방, 목욕탕, 콘서트장, 학원과 종교시설까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허용된 덕분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마스크를 벗게 되면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그래서 음식을 드시는 동안에는 대화라든지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오는 30일부터 3주간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3차 이상 접종자라면 사전예약을 통해서 접촉 면회도 이뤄집니다.

확진 사망자의 장례 방식도 바뀝니다.

내일 0시부터 사망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화장 대신 매장도 가능하도록 하는 대신, 그동안 1천만 원씩 지원해왔던 장례비 지원은 중단할 방침입니다.

장례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현장에 전달이 잘 되지 않아서 경우에 따라서 혼란도 예상됩니다.

[장례식장 직원 : 지침 받은 건 없어요. 금요일까지는 일단은 지원금이라든지 나왔거든요.]

이런 가운데 일상생활에 일부 제한은 여전히 이어집니다.

확진자 일주일 격리는 최소 다음 달 말까지 유지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지는 이번 주 논의를 거쳐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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