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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퍼펙트 사나이' 사사키, 17⅓이닝 만에 첫 피안타

지난 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퍼펙트를 달성했던 사사키 (사진=지바 롯데 구단 SNS 캡처)

일본 프로야구에서 '퍼펙트 사나이'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20·지바 롯데)가 3경기, 17⅓이닝 만에 안타를 맞았습니다.

사사키는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첫 타자 후쿠다 쥬헤이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지난 3일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8회 투아웃에서 2루타를 내준 이래 21일 만에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연속 이닝 퍼펙트도 '17'에서 중단됐습니다.

일주일마다 등판하는 사사키는 10일 오릭스를 제물로 9이닝 19탈삼진의 괴력투를 펼치며 28년 만이자 일본 역대 16번째로 퍼펙트 경기를 달성했습니다.

사사키는 17일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도 8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뽑아내며 두 경기 연속 퍼펙트 투구라는 초유의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타선이 점수를 못 뽑아 0대 0이 이어지자 이구치 다다히토 지바 롯데 감독이 9회에 사사키를 마운드에서 내렸습니다.

사사키는 퍼펙트 기록 후 이날 다시 만난 오릭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실점 했습니다.

팀이 6대 3으로 이겨 사사키는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1.16에서 1.50으로 약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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