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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홍준표 · 강원 김진태 확정…민주당 '진통'

<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홍준표 의원, 강원지사 후보는 김진태 전 의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박영선 전 장관을 포함할지를 두고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선 경선에 나섰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홍 의원은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경선에서, 현역 의원 출마 등에 따른 10% 감점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당선인과 가까운 관계를 강조한 김재원 전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은 유영하 변호사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홍 의원은 "박심과 윤심을 팔았지만 대구시민과 당원들은 압도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선택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TK 신공항이 TK 50년 발전의 첫걸음입니다.]

강원지사 후보로는 재선의 김진태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의 TV토론 준비단장을 지낸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공천했지만 김 전 의원이 반발해 단식 농성까지 벌이자 황 전 앵커와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전 의원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모든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된 이광재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어제(22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을 우선 경선 대상자로 정했지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막판 합류를 기대하며 최종 확정은 미뤘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중으론 최종 명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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